이번주는 <주간 어복> 없이 출조했습니다.
출발할 때까지만 해도
"뭐, 지금까지 몇십년을 그냥 했었는데.." 하며, 좌대에 도착.
어느 방향으로 앉을까를 계속 고민합니다. ㅎㅎ
결국, 그냥 편한 자리를 선택했습니다.
우이씨, 떡밥은 또 뭘 쓰지? 또 고민합니다.
그냥 주로 쓰던, 옥수수와 딸기 짝밥으로 결정합니다.
낚시대로 혼자 주력대라고 우기 던 걸로 폅니다.
간만의 출조라 경치도 감상합니다..
이 맛에 낚시를 오는 거지요..ㅎㅎ
해지기 전까지 일곱치 정도 되는 애들 3마리,
사진 찍기 민망한 사이즈 3마리,
도합 6마리.
자리를 옮길까? 다른 글루텐을 제조할까?
열두번도 더 생각합니다..ㅎㅎ
그래도 파트너보다 해지기 전까의 조과는 좋습니다.
무엇보다 행복하지요..ㅎㅎ
해지고 캐미를 끼니 입질이 아예 없습니다.
잠은 안 오지만, 일찍 자고 새벽 낚시를 선택해 봅니다.
파트너는 계속 낚시를 하고, 2시쯤 잔다고 하네요.
나도 그럴까? 어쩌지? 에잇 그냥 자자..ㅎㅎ
새벽 2시부터 다시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파트너의 조과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일어나보니 자고 있더군요.
날이 밝아 옵니다.
이제 철수를 해야, 출근을 할 수 있습니다.
새벽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입질 한번 못 봤습니다.ㅠㅠ
정리하고 파트너 깨우니,
저 자고 나서 밤에 8마리 잡았답니다.
젠장, 나도 밤에 할 껄~~~
다행히 월척은 없었답니다..으찌나 위안이 되던지..ㅎㅎㅎㅎ
집에 오는 차 안에서 생각해 봤습니다.
조황이 안 좋아서 그랬겠지만,
아무튼 <주간 어복>이 없어서 불편한 점은,
1. 계속 되는 고민과 갈등 (자리, 방향, 미끼 등)
2. 괜히, 주간 어복이 없어서 살림망이 민망했다는 생각 (이건 뭐 없을 때도 자리탓, 미끼탓, 방향탓, 시간탓, 일본지진 탓 등 말도 안되게 붙였던 핑게 입니다.ㅎㅎ)
3. 잘 나오든, 안 나오든 편안함을 추가하는 저로서는 주간 어복이 필요하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절대 절대 개인적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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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
다음 출조는 어복 시스템 <주간 어복>을 꼭 이용하셔서 즐겁고 어복 충만한 출조하시길 바랍니다.